[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다섯달째 기준치인 100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의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SI는 104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이는 올해 1월 100을 넘어선 이후 다섯달 연속으로 100을 웃돈 것이다.
가계의 재정상황 가운데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CSI는 각각 91, 98로 전월보다 1포인트씩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9로 전월과 동일하며, 소비지출전망CSI는 106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전망도 좋아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9로 5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는 97로 9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 역시 94로 4포인트 상승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은 84로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87로 전월과 동일하며, 가계저축전망CSI는 93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전월과 같은 103, 98로 집계됐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5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주택가격전망CSI는 111로 6포인트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도 116으로 2포인트 올랐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3.0%, 2.9%로 전월대비 0.2%포인트씩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4.9%), 공업제품(39.5%), 농축수산물(35.7%) 순으로 응답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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