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대신증권은 9일 교육업종은 3고(苦)가 고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올 상반기 교육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교육업종은 ▲주력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의 성장률 하락 ▲블루오션의 부재 ▲단기적 경기악화와 장기적인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산업에 대한 고성장 기대가 낮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는 온라인 교육주에 대한 성장성 둔화와 밸류에이션 조정 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크레듀의 경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3만원으로 내렸다.
반면 웅진씽크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교육업종 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사업부별로 경쟁력이 향상되고,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통한 리스크 완화 능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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