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은 28일
레드로버(060300)에 대해 올해 넛잡의 글로벌 배급계약에 따른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해지고 내년은 글로벌 컨텐츠 제작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자체제작한 애니메이션 '넛잡(Nut Job)'의 배급 계약 완료돼 애니메이션 최초로 글로벌 개봉을 눈 앞에 두고있고 글로벌 1위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와 컨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법인(Gulfstream Pictures) 설립을 완료해 글로벌 컨텐츠 제작 기반을 마렸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한다"고 설명했다.
레드로버와 툰박스가 공동 제작한 극장용 3D·4D 애니메이션 '넛잡(Nut Job)'은 미국내 극장 점유율 1,2위업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배급사오픈로드(Openroad)와 미국 내 배급계약을 완료했으며 2014년 1월 17일 최소 3000개관 이상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미국이외 글로벌 배급은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담당한다.
김 연구원은 "애니메이션의 판매수익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관람객이기에 눈높이를 맞춘 캐릭터를 모델로 한 점에서 흥행가능성이 높고, 3D 기반으로 제작돼 수익기반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개봉한 글로벌 에니메이션의 평균치를 가정할때 유립가능한 현금흐름만 200억원 이상이어서 내년 상반기 개봉시기에에 대부분의 극장 수익이 인식될 것"이라며 "이후 DVD,VOD, 머천다이징 상품으로 일정기간 연계 수익이 증가하며 기업가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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