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올해 점진적인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외주비 부담과 인력 채용 증가로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면서 "올해는 무선 공사 비중 증가와 신규 인력 채용 감소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4%·10.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달 10일에는 가정용 보안 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기존 제품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고 마케팅 전략도 새롭게 세웠다.
공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상업용 보안 시장 침투율은 33% 수준이지만 가정용 보안 시장 침투율은 1.3% 수준에 불과하다"며 "가정용 보안 시장 개척에 성공할 경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달 30일 최대주주인 일본 세콤이 에스원 지분 약 1%포인트를 확대한 것 역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보안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며 "가정용 등 국내 보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성숙 단계에 접어든 일본에 비해서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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