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훈풍에 199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68포인트, 0.59% 오른 1997.90을 기록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공동으로 집계한 3월의 대도시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0.9% 상승해 7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도 76.2를 기록해 예상치와 전월치를 웃돌며, 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같은 미국의 주택지표와 소비 심리 개선에 유럽 증시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또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73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4억원, 2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2%), 건설업(1.20%), 기계(0.86%) 등이 오르고 있고, 반면 전기가스업(-1.81%), 통신업(-0.52%), 섬유의복(-0.1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강원랜드(035250)는 카지노 게임 기구 증설 기대감에 전날에 이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현재 2.27% 오르고 있다.
SK(003600)는 여름철 전력공급 부족 등으로 SK E&S 가치가 부각되면서 4.68%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8포인트, 0.30% 오른 587.5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파트론(091700)은 삼성전자 갤럭시S4 판매호조에 따른 부품주 강세로 1.41%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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