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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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OECD, 올해 한국 경제 3.1%에서 2.6%로 하향
▶매일경제: 조세피난처 탈세 23명 세무조사
▶머니투데이: 오후 2~5시 전기요금 '3배'된다..정부 특단조치
▶파이낸셜뉴스: 전통시장 50곳에 ‘장보기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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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의 보도부터 보겠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9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6%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당초 4.4%에서 4.0%로 낮췄습니다.
OECD는 이날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는 세계 교역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높은 가계부채 수준은 민간소비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작년말 기준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4%에 달합니다. 이에따라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도 둔화될 것으로 봤는데요.
OECD는 위험요인으로 한국경제가 국내총생산의 50% 이상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세계 경제 여건과 환율 변화에 취약하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구조개혁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일경제의 뉴스입니다.
국세청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세금을 탈루한 역외탈세 혐의자 23명에 대해 29일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관세청도 최근 뉴스타파가 발표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에 페이퍼컴퍼니를 소유한 기업인 12명의 탈세 가능성에 대해 이날 정밀 분석에 들어갔는데요. 세무당국이 동시에 역외 탈세 적발에 나섰습니다.
국세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올 들어 지금까지 역외탈세 사례 83건을 조사해 모두 4798억원을 추징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현재 45건의 역외탈세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이름만 들으면 알수있는 법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혀 대기업이 이번 조사 대상에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세청은 효성그룹에 대해서도 이날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효성 측은 정기 세무조사라고 설명하지만 재계에서는 시점이 국세청의 역외탈세 세무조사 발표와 겹친 만큼 해외 부분도 집중 조사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머니투데이 뉴스입니다.
정부가 전력수요를 줄이기 위해 피크시간대에 전기요금을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실내온도 제한 건물도 대폭 확대되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오전 당정협의를 통해 실내 냉방온도 제한 건물을 늘리고,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상시 전기요금의 3배를 지불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앞으로 실내 냉방온도 제한 건물은 전력 사용량이 2000kW 이상인 건물에서 100kW이상 건물로 대폭 확대됩니다. 이 경우 7만여 건물이 단속 대상에 포함돼 논란이 일 전망인데요.
앞서 산업부는 일부 원전에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제어케이블이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전력수급비상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한진현 산업부 2차관은 "단기적으로 공급을 대폭 보완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상당한 수요감축을 통해 수급 위기를 헤쳐 나갈 수밖에 없다"며 "산업체를 중심으로 휴가분산, 조업조정 등을 강력히 시행하고, 에너지 과소비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입니다.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대신 사주는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실시됩니다.
전통시장에서 일반 대형 마트와 같은 배송 서비스가 제공되고, 주요 거점별로 문화관광형 시장이 지정되는데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활근린형 전통시장에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장보기와 배송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는 동시에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전통시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골자로 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우선 1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전통시장 장보기와 배송서비스는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전국 50개 시장을 선정해 시범 실시합니다.
고객이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장보기가 수월하도록 와이파이존과 QR코드 게시판 등도 설치되는데요. 정보통신기술(ICT)과 전통시장의 융합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전통시장과 스마트폰의 만남,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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