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광산 채굴장비 생산기업 조이글로벌이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2~4월) 실적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이글로벌은 2분기 순익이 주당 1.73달러를 기록해 사전 전망치 주당 1.56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채굴장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같은 기간 주문량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5분기 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13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스테판 볼크만 제프리 애널리스트는 "조이글로벌은 현재 비용절감으로 마진이 개선되는 상황"이라며 "2014년 매출 하락을 막으려면 주문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이글로벌은 올해 설비투자 감소로 상품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해 올 한 해 전체 순익 목표는 주당 5.75~6.35달러에서 5.60~5.8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세계 광산업계는 상품 가격의 변동과 임금 상승, 저품질 광석의 유입으로 비용 절감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 수더린 조이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매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수요 감소로 인한 글로벌 가격 하락세에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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