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작년 QPR 감독' 마크 휴즈, 스토크시티 감독으로
2013-05-31 11:29:26 2013-05-31 11:32:10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박지성(32)을 영입해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마크 휴즈 전 퀸즈파크레인저스(QPR) 감독이 스토크시티 사령탑으로 현장에 복귀한다. QPR을 떠난 지 반년 만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스토크 시티는 30일 밤(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에 가려진 새 감독 선임 과정을 마쳤다. 휴즈 전 감독을 스토크시티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6년 스토크 시티의 감독에 오른 토니 풀리스 감독은 7년간 장기 집권했지만 피터 코츠 스토크시티 회장이 75세의 고령을 이유로 맏아들에게 회장직을 물려주면서 경질설이 흘러나왔다.
 
이후 마틴 오닐 전 선더랜드 감독, 스코틀랜드 닐 레논 셀틱 감독, 라파엘 베니테즈 전 첼시 감독 등의 영입설이 잇따라 제기됐다.
 
하지만 다수의 영국 언론은 29일 스토크 시티가 차기 사령탑으로 휴즈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는 내용을 보고했고 곧 현실이 됐다.
 
지난 2004년 블랙번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생활을 처음 시작한 휴즈 감독은 맨체스터시티(2008~2009), 풀럼(2010~2011), QPR(2012)을 거쳐 다섯 번째로 EPL 구단의 사령탑에 선임됐다.
 
그는 지난해 QPR에서 1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으로 경질됐다. QPR의 EPL 잔류 특명을 받고 지난해 1월에 부임했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채 1년을 못 채운 시점에 탐을 떠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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