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이번 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출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유효한 종목과 중소형주의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되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키운 대형주에 관심을 보였다.
2일 현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갤럭시S4의 판매 호조세와 더불어 반도체부문의 이익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외국인 수급개선에 따른 저평가 해소도 기대된다"며 관심주로 꼽았다.
대신증권은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BTX(벤젠·톨루엔·자일렌)의 생산능력이 가장 크다며
SK이노베이션(096770)을 추천주로 지목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의 밸류에이션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NHN에 주목하며 "주력 사업인 온라인광고와 게임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돋보인다"며 "모바일 서비스인 라인(LINE)의 가입자가 1억5000명을 돌파한 점도 글로벌 성장 단계 진입한 신호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점 사업부의 2분기 턴어라운드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됐고 SBS미디어홀딩스는 광고영업 활성화 추세와 지상파의 규제 완화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한라비스테온 공조는 자동차 부품업체중 가장 수익성이 높다고 알려진 비스테온 인수로 향후 실적 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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