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발 앞선 시장 진입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eslar가 지난 달 8일 사상 최초로 분기 실적 흑자를 달성하면서 최근 전기차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오는 2014년 4월 소울(Soul) 기반 전기차 출시를 준비중인 기아에 호재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기아차는 지난 2011년 첫 전기차인 레이(Ray) 미니밴을 출시했고, 국내정부와 공공기관에 4500만원에 팔고 있다"며 "지난 달 9일 서울시는 Ray 전기차로 카쉐어링 사업을 시작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론적으로 1997년에 출시된 Prius가 Toyota의 브랜드 경쟁력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처럼,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아의 한 발 앞선 시장진입으로 기아차의 브랜드 경쟁력 역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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