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미래부,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달 내 콘텐츠 진흥계획 합동 발표 추진
2013-06-04 11:30:00 2013-06-04 11:30:0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부처 간 구분을 넘어서서 창조경제 실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문화와 과학기술.전자정보기술(ICT)의 융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해각서에는 창조경제 실현과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한 추진과제 공동 발굴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등 주요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이 담겨 있다.
 
특히 방통위에서 미래부로 새롭게 이관된 콘텐츠 분야의 협업 계획이 눈에 띈다. 문화부는 앞으로 미래부와 함께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공동 운영·활용하고, 제작·유통·마케팅을 공동 지원하는 등 콘텐츠 진흥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양 부처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 외에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달 중 콘텐츠 진흥을 위한 계획을 합동으로 발표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이날 앙해각서 체결에 앞서 양 부처 장관은 누리꿈스퀘어 공동제작센터를 둘러보며 콘텐츠 산업 진흥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시사하기도 했다.
 
유진룡 문화부 장관은 "상상력.창의력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산업이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 지원과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콘텐츠 산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인프라와 시장 환경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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