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4일 신영증권은
코메론(049430)의 주가에 대해 "미국 경기회복으로 인한 실적 개선기대와 안정적인 재무구조 등을 감안하면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코메론의 주력생산품목은 ‘줄자’로 국내 점유율 1위, 세계시장 점유율 3~4위권을 유지하는 국내 공구시장의 강소기업으로 알려졌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3년 매출은 지난해대비 11% 증가한 71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9% 성장한 8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 실적은 고객사 재고조정과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인하여 다소 저조하나,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미국 주택경기가 되살아 나면서 코메론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향 매출 비중이 전체매출의 55%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자체브랜드 ‘KOMELON’으로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소재생산-제품디자인-제품생산-마케팅을 수직적으로 계열화하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줄자 사업 외에도 ‘톱’, ‘자동차 부품’ 등 회사가 보유한 영업망과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