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문화나눔을 통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전국 9개 문화예술회관과 '문화예술 나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해피존 티켓나눔'과 '2013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각각 후원하며, 이를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공연을 활성화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011년 시작된 '해피존 티켓나눔'은 전국 문예예술회관 공연장에 일정 규모의 해피존 관람석을 지정,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 독거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나눔 사업이다.
올해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부산 시민회관 등 전국 9개 문화예술회관을 선정, 12월까지 총 1만2000여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해피존 티켓나눔을 지방 사업장의 사회공헌과 연계시켜 지역밀착형 문화사회공헌 사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전국 문예회관 및 문화예술관련 단체 관계자, 일반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페스티벌로, 문화예술의 균형발전과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2013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3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총 4일간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해피존 티켓나눔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나눔사업을 통해 문화가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아동 및 청소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나눔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차별화된 메세나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2012 한국메세나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왼쪽부터) 이인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박희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이사,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김인숙 안산문화재단 관장.(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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