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안철수 의원이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6월 임시국회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이 "협력적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4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전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6월 국회에서 많은 현안을 해결해 정치권에서 열심히 하는 일들이 실제로 서민과 중산층에게 효과가 가도록, 그분들이 실제로 피부에 닿을 수 있도록 합의점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전병헌(왼쪽) 민주당 원내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4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6월 국회에 대해 논의했다.(사진=박수현 기자)
이에 대해 전 원내대표는 "안 의원이 보건복지위에서 활동 하시고 전날 을(乙)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듯이 많은 생각과 정책적 사안이 있을 것"이라며 "안 의원의 뜻도 잘 받아서 을(乙)의 눈물을 닦는 공동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앞으로 안 의원이 갖고 있는 생각과 비전, 정책적 목표가 저희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6월 국회에서 협력적 동반자로 을의 문제를 해소하는데 민주당과 해법을 모색하고, 연대해 성과있는 국회를 만드는데 조언을 구하겠다"고 '을(乙)을 위한 연대'를 강조했다.
전 대표는 또 "새 정치는 누가 먼저 시작했고 누가 해냈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얼마만큼 국민들 마음에 와닿는 노력을 했고, 생산적인 결과를 얻어냈느냐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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