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미국 무역적자 8.5%▲..소비재수입 늘어 - 블룸버그
2013-06-05 07:54:59 2013-06-05 07:57:57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
▶미국 무역적자 8.5%▲..소비재수입 늘어 - 블룸버그
 
지난 4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소비재와 사무기기 수입이 늘어난 탓이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8.5% 증가한 40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예상치였던 411억달러보다는 하회한 결괍니다.
 
이 기간 총 수입은 전월 대비 2.4% 늘어난 2277억달러, 총 수출은 1.2% 증가한 1874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 자동차, 컴퓨터 등의 수입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가계와 기업들의 지출이 늘어나고 있음을 반영하며 경제 회복을 뒷받침했습니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자동차와 부품, 소비재 등이 다수를 차지하며 글로벌 성장 속도 역시 안정적임을 보여줬습니다.
 
밀란 멀레인 TD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는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4월 주택가격 12.1%▲..7년래 최고 - 마켓워치
 
미국 주택가격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요 증가와 재고 감소가 주택가격을 받쳐주는 모습입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시장조사기관인 코어로직은 지난 4월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6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달과 비교해서는 3.2% 올랐습니다.
 
지역별로는 피닉스가 22.5%, 라스베가스는 20.6% 상승했으며 대부분 지역들의 주택가격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마크 플레밍 코어로직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주택재고와 함께 신규, 기존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며 "특히 서부 지역 대부분은 20% 이상씩 오르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여전히 2006년 고점에 비해 22%나 낮은 수준입니다.
 
▶조지 총재 "자산매입 속도 줄여야" - 로이터
 
에스더 조지 캔자스 연방준비제도 총재가 연준이 자산매입 속도를 줄일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오늘 새벽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지 연준 총재는 이날 연설문을 통해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은 미국의 금융시장이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어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통화정책의 축소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지 총재는 "역사가 경제 성장을 확인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렸다"며 "정상적인 통화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통화정책 축소보다 더 큰 위험을 수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 일부분이 연준의 완화정책 기조에 점점 더 의존적으로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조지 총재는 연준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비판적인 입장을 지닌 인물로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매번 연준의 결정에 반대표를 행사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