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키움증권은 5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에소메졸 특허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되면서 미국 현지 출시가 가시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다국적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에소메졸은 3분기 파트너사인 암니를 통해 미국 현지에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에소메졸의 특허소송 합의는 한미약품의 펀더멘털 레벨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오리지날 제품인 넥시움의 미국 매출액은 3조원에 달하고 있고 특허만료 시점인 내년 5월 이전 출시되면서 독과점적인 수익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8년 특허무효 소송으로 합의됐던 테바, 란박시만이 내년 5월 이후 6개월 동안 출시가 가능해 실질적으로 15개월간 독과점적 수익을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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