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에이스' 레안드리뉴, 6개월 만에 대구FC 복귀
2013-06-06 13:23:15 2013-06-06 13:26:06
◇레안드리뉴. (사진제공=대구F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지난해 '브라질 프로젝트'를 이끈 에이스 레안드리뉴가 대구FC 돌풍을 위해 6일 입국했다. 레안드리뉴는 입단을 앞두고 구단 메디컬 테스트 만을 남겨둔 상태다.
 
레안드리뉴는 지난시즌 출중한 개인능력을 토대로 경기를 조율하면서 대구FC의 돌풍을 이끌었던 핵심 선수였다. 특히 대구는 레안드리뉴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는 무패(5승 1무)를 거뒀고, 이에 레안드리뉴는 '무패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지난시즌 종료 후 팀과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미 K리그를 경험하고 적응한 검증된 선수인 만큼 그의 복귀는 대구에 반가운 소식이다.
 
레안드리뉴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면서 "한국에서 뛴다면 대구FC에서 뛸 것"이라고 언급할 만큼 구단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대구FC도 후반기 도약을 위해 검증된 선수가 필요했다. 결국 양 측의 이해가 맞으며 재영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반년 만에 팀에 복귀한 레안드리뉴는 "지난해 대구에서 내 축구인생에 있어 가장 즐겁게 축구를 했다. 그만큼 팀을 떠날 때 아쉬움이 컸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다"며 "팀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란 걸 알고 있다. 팀원들과 최대한 빨리 호흡을 맞춰 팀 승리에 견인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레안드리뉴는 6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 후 목포축구 센터에서 전지훈련중인 선수단에 합류해 후반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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