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자산 가격의 변동성 확대 리스크를 관리하려면 변동성지수에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장화탁·가오징 동부증권 연구원은 9일 "자산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 전략을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인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자료제공=동부증권)
두 연구원은 "제3차 양적완화(QE3) 종료가 오는 6월일지 9월일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Fed의 정책 전환은 글로벌 자산시장에 있어 큰 변화고, 기축 통화를 보유한 미국 중앙은행의 정책 전환이 변동성을 야기하지 않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변동성이 커질 때 수익이 나는 상품을 보유하라고 제언했다.
이들은 "연초 이후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자산·지역·업종·종목에 대해 차익을 실현하거나 밸류에이션이 비싼 자산·지역·업종에서 상대적으로 싸보이는 곳으로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QE 종료와 연준 의장 교체가 큰 이슈인 만큼 가격과 기간을 충분히 반영해 내성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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