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J그룹 금고지기' 신모 부사장 소환조사
2013-06-07 11:55:39 2013-06-07 11:58:25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CJ그룹의 비자금 조성·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국내외 비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신모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신 부사장이 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 부사장은 2004~2007년까지 CJ그룹 재무팀에서 근무하면서 이 회장의 비자금과 차명재산 등을 관리해온 이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신 부사장은 현재 CJ그룹측이 비자금 조성과 운용에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홍콩 소재 특수목적법인들의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 부사장을 상대로 이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이 회장의 정확한 비자금 규모와 운용내역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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