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서울중앙지법 파산5부(재판장 이종석)는 7일 STX팬오션(대표이사 강덕수)에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앞으로 STX팬오션은 법원의 허가 없이는 재산을 처분하거나 채무변제를 할 수 없고, STX팬오션에 대한 채권자의 가압류나 가처분, 강제집행 등도 금지된다.
STX팬오션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서를 제출했다.
STX팬오션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로 해상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의 원인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결국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재판부는 STX팬오션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요건이 인정되면 패스트트랙(Fast Track) 회생절차를 적용해 후속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STX팬오션의 대표자심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회생절차 개시요건 인정 여부도 이날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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