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중대형 2차전지 성장 최대 수혜-하이證
2013-06-10 08:43:32 2013-06-10 08:46:4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중대형 2차전지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정체되었던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성장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렉포일(동박) 전문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저렴한 가격대의 전기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10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전기차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소형 2차전지 개당 일렉포일 소요량이 3~4g인 것에 반해 전기차의 경우 대당 필요한 일렉포일 양이 20~25kg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전력 피크 등 전력난을 비롯해 스마트그리드 및 신재생에너지 등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ESS에 대한 실효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경우 지난해 PCB용 일렉포일 경쟁심화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의 경우 주 거래처인 삼성SDI(006400) 등이 ESS 부문에서 성장성을 나타낸다면 매출 성장성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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