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밸류에이션 역사적 저점 수준 '매수'-우리證
2013-06-12 07:38:40 2013-06-12 07:41:4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양호한 실적 및 수주 모멘텀 대비 올해 주가 수익률은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주가가 오르지 못한 것은 업종 전반의 실적 신뢰성 하락 등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현대건설의 신규수주는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5월말까지 해외수주 약38억달러를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6월에 수주 유력한 안건들(스리랑카 복합개발사업, UAE미르파 발전소 등)이 확정될 경우 상반기에 약 63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231억원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실적 전망은 지난해 대비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에 쿠웨이트 KOC 및 UAE 보르쥬 프로젝트 관련 일부 대손 충당금 추가 설정이 예정되어 있으나, 동남아 프로젝트들의 EPC 실행 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지난해부터 수주마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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