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국세청이 신한은행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1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국세청은 오는 17일부터 10월4일까지 신한은행에 조사요원을 투입, 세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4년에 한 번씩 하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 약 7개월간, 2009년 약 3개월간 세무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2010년 신한사태 이후 첫 세무조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라응찬 전 회장의 차명계좌 관련 실태점검 등이 검토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월 국민은행과 SC은행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이달 말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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