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5월 취업자 증가 폭 20만 명대로 다시 추락
2013-06-12 11:40:52 2013-06-12 11:43:51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 명대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통계청이 방금 전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5000명 증가한, 2539만8000명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4월엔 취업자수 증가폭이 34만5000명을 나타냈는데요.
 
새로 직장을 얻은 사람이 최근 한달 사이 30만 명대에서 20만명대로 줄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월 고용률은 60.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5월 실업자 수는 7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00명 줄었고요.
 
이에 따라 실업률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했습니다.
 
5월 청년실업률은 7.4%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6%, 역시 하락했습니다.
 
문제는 비경제활동인구인데요.
 
5월 취업준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명 늘어서 56만1000명을 기록했고, 구직단념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만5000명 늘어서 17만5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5월 비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3000명 증가했습니다.
 
한편 5월 자영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1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5월 고용동향에 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률이 떨어진 건 맞지만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서 지표상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토마토 김원정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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