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증가수 26.5만명..한달만에 20만명대로 하락(상보)
2013-06-12 08:57:05 2013-06-12 09:00:04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폭이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53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5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4월(34만5000명) 석 달 만에 30만명 대로 올라섰다가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이는 제조업의 취업자수 증가폭이 둔화된 영향이 컸다. 석가탄신일이 조사대상기간에 포함돼 농림어업의 취업자수 감소폭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60.4%를 기록했다. 전달보다는 0.6%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고용률(15~64세)은 65%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실업자는 79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은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대학생이나 재수생등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2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0만9000명), 제조업(10만5000명), 금융 및 보험업(2만9000명) 등은 증가한 반면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4만6000명), 농림어업(-4만1000명), 교육서비스업(-4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3만6000명) 등은 감소했다.
 
임금을 받는 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전년보다 66만1000명 증가했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9만명, 1만9000명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1만7000명 줄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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