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토탈리턴펀드, 美 국채비중 줄여
2013-06-13 10:52:05 2013-06-13 10:54:5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세계 최대의 채권펀드사 핌코의 대표펀드인 토탈리턴펀드가 5월 중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을 2% 줄였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핌코가 운용하는 토털리턴펀드 포트폴리오에서 미국채의 비중은 지난달 기준 37%로 전월 39%에서 2% 감소했다. 
 
이는 3월에 33%였던 비중을 4월에 39%까지 늘렸다가 다시 줄인 것이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글로벌 채권금리가 상승하자 이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투자적격등급 채권은 전월 7%에서 6%로 줄였고, 미국 외 지역 선진시장의 회사채 비중도10%에서 7%로 감소했다.
 
또 이머징마켓의 국채와 지방채도 1%씩 줄여 각각 8%, 4%로 집계됐다.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펀드내 채권 비중을 줄이는 대신 머니마켓펀드(MMF)와 현금성 자산 비중은 전월 -8%에서 제로 수준으로 크게 높였다.
 
한편 핌코는 올해 들어 누적수익률을 마이너스 1.25%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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