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의 파생모델인 '갤럭시S4 줌'을 13일 공개했다.
카메라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갤럭시S4 줌은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액티브'에 이은 후속 제품으로, 사실상 노키아의 소비층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씨넷(Cnet) 등 미국의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S4 줌은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운영체제(OS)와 4.3인치 슈퍼 아몰레드(960×540) 스크린,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2330 밀리암페어(mAh)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도 지원 가능하며 메모리는 8기가바이트(GB)에서 최대 64GB까지 확장된다. 35㎜ 등가초점 거리를 제공하는 이미지 보정 렌즈와 렌즈밝기 F3.1~6.3의 조리개를 제공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갤럭시S4 줌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또 다른 진전"이라며 "콤팩트 카메라에서 기대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사진과 갤럭시S4의 성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공개한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액티브와 함께 갤럭시S4 줌의 국내 출시도 검토 중이지만 해외 시장 반응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13일 미국에서 공개한 '갤럭시S4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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