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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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랠리..지표 호조와 업계 인수 소식 ▲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S&P500 지수는 올 초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예상 밖 호조를 보인 경제지표들과 미디어와 식품업계의 잇따른 인수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21% 오른 1만5176.08에, S&P500 지수는 1.48% 오른 1636.3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신문?미디어업체 가넷이 달라스 기반의 방송국 벨로를 15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을 전해 주가가 전일 대비 34% 급등했습니다. 또 미국 내 2위의 슈퍼마켓 세이프웨이는 캐나다사업부를 56억달러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7.4% 상승했습니다.
또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 밖 감소세를 보이면서 고용시장의 개선 신호를 보였습니다.
크리스 베르텔슨 글로벌금융자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달에는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 외에 증시를 움직인 뚜렷한 변수가 없었지만 오늘은 경제지표들이 명백하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美 4월 기업재고 0.3% ▲..예상 부합 - 로이터
지난 4월 미국의 기업 재고가 소폭 늘어났습니다.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였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지난 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기업 재고가 전월 대비 0.3% 증가한 1조66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도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재고는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에 0.7% 감소한 것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모습입니다.
같은 기간 기업 판매는 0.1% 감소했습니다. 직전월에 1.2% 감소한 이후 소폭 개선됐습니다.
그러나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전달의 1.30에서 증가한 1.3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블랙베리 투자의견 상향 조정..주가 급등 - 마켓워치
블랙베리 주가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월가가 주목한 특징주 마켓워치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간밤 마켓워치에 따르면 프랑스의 투자은행 소시에떼 제네랄은 블랙베리의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시에떼 제네랄은 블랙베리의 1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블랙베리 스마트폰 Z10의 1분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4배나 많은 400만대가 팔렸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앤디 퍼킨스 소시에떼 제네랄 애널리스트는 "블랙베리의 1분기 매출은 예상치 34억달러를 뛰어넘는 3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블랙베리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6.3% 오른 14.4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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