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생보협회 국제보험회의 서울총회 개최
2013-06-16 12:00:00 2013-06-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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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생보협회는 14일 플라자호텔에서 IIS 개최 관련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6일부터 4일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남산)에서 제49차 IIS(국제보험회의) 서울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IIS(International Insurance Society, 국제보험회의)는 1965년 설립된 세계 최대 최고 권위의 국제보험회의체로서 세계 90여개 국가들의 보험회사 CEO, 감독당국, 보험학자 등 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87년 제23차 서울총회 개최 후 26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전 세계 보험감독기관 및 협회와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생·손보협회장 및 보험업계 CEO 등 45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보험의 미래- 글로벌 트렌드 활용을 위한 산업재편'으로, 소비자중심의 금융감독 트렌드, SNS 발달에 따른 계약자의 자기결정력 증대, 의학기술 선진화와 인구고령화 추세 등 세계적 변화와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냄으로써 보험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17일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AIG Benmoshe 회장,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IIS 부회장) 등 주요 인사가 연사로 나서는 ‘Global Leadersip Panel (보험관련 글로벌 트렌드 및 이슈 논의)’ 세션으로 시작된다.
 
이날 글로벌 트랜드가 상품과 채널에 미치는 영향, 저금리 환경에서의 투자기회 활용법, 인구통계학적 관점에서 고령화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나아갈 방향 등 다양한 세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과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의 특별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총회 마지막 날에는 미국 코네티컷州 Thomas Leonardi 보험감독청장 등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보험규제의 문제점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비자보호 규제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이번 IIS(국제보험회의) 서울총회 개최를 통해 국내 보험산업의 선진화 및 국제화를 대내외에 알리고 보험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신뢰도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이 국제 금융계에서 교류?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한국 보험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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