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현재 1890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8포인트, 0.34% 오른 1895.62를 기록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3대지수 모두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전분기보다 3.7% 증가해 106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하는 6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달보다 하락하며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IMF는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3%에서 2.7%로 하향조정했고, 출구전략을 신중하게 운용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악재였다.
반면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연준이 양적완화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27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억원 8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66%), 운수창고(0.64%), 통신업(0.31%)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증권(-0.15%), 건설업(-0.14%), 종이목재(-0.06%)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 0.51% 오른 538.76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제습기 1위 업체인
위닉스(044340)가 예년보다 이른 장마소식과 습한 기후 예보로 성장 기대감이 반영돼 3.55% 오르고 있다. 장중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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