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현대·기아차에 대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다시 찾아 왔다며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목표주가를 각각 28만원, 7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서성문·진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사의 4~5월 합산 전년동월대비 판매 증가율은 각각 9.3%·8.6%로 1분기 6.2%보다 높다. 국내 대부분 공장에서 주말특근이 재개되면서 6월에도 높은 성장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도 매수의 근거로 꼽혔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2분기 실적 강세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두 연구원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 상승에 대한 우려는 판매 증가의 질적 측면을 고려할 때 현대·기아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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