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1.3조 규모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수주
2013-06-18 09:56:14 2013-06-18 09:59:2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SK건설이 1조3000억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칠레 진출에 성공했다.
 
SK건설은 18일 칠레 민간발전회사인 이씨엘(E-CL)이 발주한 375MW급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주처 이씨엘은 유럽 최대 민간발전사업자인 지디에프 수에즈(GDF SUEZ)의 자회사로 칠레 북부 1위 민간발전사업자다.
 
◇현장위치.(사진제공=SK건설)
 
이 프로젝트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200km 떨어진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주의 메히요네스(Mejillones)지역 인근 태평양 연안에 375MW급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신설하는 공사다.
 
SK건설은 발전소의 석탄보일러와 스팀터빈, 석탄취급설비, 탈황설비 등 모든 발전설비의 설계, 구매, 시공과 더불어 시운전까지 맡게 되며, 오는 2014년 상반기에 착공해 40개월내에 준공할 계획이다.
 
심성걸 SK건설 발전플랜트 부문장은 "칠레 시장 첫 프로젝트인 만큼 발주처와 약속한 품질과 납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디에프 수에즈라는 글로벌 발전사와 첫 인연을 맺은 만큼 SK건설의 뛰어난 역량을 선보여 향후 칠레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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