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SPOTV 중계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신수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연속안타 행진이 멈췄고 병살과 도루 실패까지 나왔다.
추신수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호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진행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어오던 연속출루 행진은 이었지만 연속안타 행진을 5경기에서 마쳤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걸어나가며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도루를 시도하다 2루에서 붙잡혔다. 올 시즌 세 번째 도루 실패(7번 성공)다.
이후 추신수는 3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5회에는 내야땅볼로 아웃됐다. 2-1로 앞선 7회말 2아웃 이후의 상황에서는 주자를 1루에 놓고 타석에 올랐지만 브라이언 모리스의 초구를 타격, 2루수 병살타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결국 이날 추신수는 볼넷을 얻긴 했지만 연속안타 행진은 끝났다. 안타를 치지 못해 타율은 2할7푼5리(255타수 70안타)까지 떨어졌다.
한편 신시내티는 잭 코자트(4회) , 토드 프레이저(6회), 보토(8회), 제이 브루스(8회)의 솔로포로 피츠버그를 4-1로 제압했다. 선발 마이크 리크는 이날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3패)째를 거뒀고, 2연승을 기록한 신시내티는 시즌성적 43승2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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