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KDB대우증권은 19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2분기부터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로이힐 프로젝트의 매출은 모듈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4분기 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반영되고, 삼성전자 17라인 반도체 공장이 지난달 착공 재개됐다"며 "관계사 매출이 회복되고 해외건설 매출이 증가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관계사 프로젝트보다 수익성이 낮은 해외부문의 매출 비중이 올라가면서 매출 총이익률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판관비율 감소효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보유지분가치로 주가를 평가하는 접근은 설득력이 약하다"며 "실제 2011년 이후 보유 지분가치가 상승했지만 시가총액은 하락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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