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1880선..코스닥 하락 전환
2013-06-19 14:02:16 2013-06-19 14:05:1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약세를 유지하며 18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9거래일째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다시 팔자세로 전환하며 1시 구간대 보다 낙폭을 키운 모습이다. 1880선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19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16.08포인트, 0.85% 내린 1884.5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1688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1억원, 11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27%), 의료정밀(0.36%), 운송장비(0.25%) 만이 오르고 있고, 건설업(-3.04%), 기계(-2.55%), 음식료품(-2.04%) 등이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도 외국인의 매도에 다시 약세로 전환해 1%대 밀리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엔화 약세가 주춤해 졌고 판매량 증가 소식에 1.71% 오르고 있다.
 
조선주가 업황 회복 기대감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이 2.73% 오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042660)삼성중공업(010140)도 상승세다.
 
반면 태국 물관리 사업 관련주는 사업의 최종 낙찰자 선정이 최소 3~4개월 이상 연기됐다는 소식에 내리고 있다. 삼환기업(000360)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고, GS건설(006360)대림산업(000210), 영진인프라(053330)도화엔지니어링(002150), 한국종합기술(023350)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STX팬오션(028670)은 회생절차 개시에도 불구하고 거래 재개 2거래일째 하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오전 장에 강보합세를 보이던 코스닥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 0.50% 내린 531.61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대규모 전력의무감축제가 전날부터 시행되면서, 지능형 전력망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인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2거래일째 강세다. 삼진엘앤디(054090)가 7% 넘게 오르고 있고, 누리텔레콤(040160)코콤(015710), 세진전자(080440), 비츠로시스(054220), 옴니시스템(057540) 등이 1~3%대 상승하고 있다.
 
또 삼성그룹이 에너지 절감을 위해 사업장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2015년까지 1조5000억원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LED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루멘스(038060), 루미마이크로(082800), 연이정보통신(090740) 등이 1~2% 오르고 있다.
 
반면 컴투스(078340)는 신규 게임 출시 지연 소식에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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