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서울시,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 MOU 체결
2013-06-24 15:36:21 2013-06-24 15:39:34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외환은행은 24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서울시, 서울관광마케팅과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4일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에 참석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사진 왼쪽),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가운데), 이승렬 서울관광마케팅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은 외국인을 포함해 연간 68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 명동에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세 기관의 인식 공유를 바탕으로 민?관 공동사업 추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외환은행은 이번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를 통해 외국인전용 원화선불카드 등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로 외환거래 실적 증대, 외국인 고객 기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외환은행의 외국인 전용 상품·서비스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한 편의성 확충으로 서울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서울시 홍보 효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는 외환은행 본점 부속건물 1층에 338㎡(102평) 규모로 설치·운영된다. 외환은행은 정보센터 공간을 10년간 무상공급하고, 서울시는 운영비를 부담한다. 서울관광마케팅은 센터 운영을 전담할 예정이다.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는 관광안내 기능은 물론 실시간 예약 및 관광불편처리센터, 각종 이벤트 및 전통 문화체험 공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필요한 정보와 볼거리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원-스톱(One-Stop) 관광정보센터 구현을 목표로 마련된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환은행이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조선시대 궁중에서 음악과 무용에 관한 일을 담당한 관청이 있던 장악원터에 이런 공간을 마련하게 돼 그 의미가 배가 되는 만큼 대한민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외환은행의 서울시간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가 민·관 협력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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