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JP모건”..지난해 4분기 7억200만달러 순익기록
2009-01-15 22:57:25 2009-01-15 22:57:25
자산 규모 미국 2위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뒤엎고 지난해 4·4분기 순익 달성에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해 4·4분기 7억200만달러(주당 7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76% 감소한 수준이다.
 
당초 CNN머니는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인용해 JP모건이 주당 1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JP모건의 이같은 행보가 씨티그룹과 뚜렷히 대조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 수퍼마켓’의 해체 수순을 보이고 있는 씨티그룹에 비해 JP모건은 지난해 3월 베어스턴스를 인수한데 이어 9월에는 워싱턴뮤추얼까지 손에 넣으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JP모건의 지난해 4·4분기 자산상각 규모도 205억달러로 씨티그룹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JP모건이 끔찍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놀랄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 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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