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고점을 높이고 있다. 1830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중국의 신용경색 리스크가 둔화되면서 국내증시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이 15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오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29포인트, 3.10% 오른 1838.7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5억원, 283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만이 8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기전자(5.10%), 운송장비(4.40%), 제조업(3.75%), 전기가스업(3.46%), 증권(3.33%) 등의 순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도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7거래일만에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현재 6% 넘게 오르며 134만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자동차주도 해외판매 호조와 주말 특근 재개에 따른 생산성 증가, 엔저 둔화 등에 따라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다.
증권주도 코스피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와 증권주는 함께 움직이는데, 증권사의 수익원인 거래대금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06포인트, 3.87% 오른 512.1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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