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3분기 실적개선..주가회복 전망"-동양證
2013-07-01 08:33:44 2013-07-01 08:36:59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일 동양증권(003470)LG화학(051910)에 대해 "7~8월에 저가 나프타 투입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6월의 주가 급락(28만원→23만원)은 7~8월에 충분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제품의 연중 최대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영업실적으로 목격할 수 있을것"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 10배와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을 정도의 저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다른 석유화학업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LG화학의 영업이익은 분기보다 10% 이상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소폭 미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방 전기전자(IT)업계 성수기 진입 효과로 인해, 편광판·3D 리타더·터치스크린용 인듐산화전극(ITO) 필름 판매가 회복됐다"며 "2개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2차전지 부문도 소폭의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주가 회복의 지속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영업이익의 추가 개선 여부"라고 분석했다.
 
그는 "예상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800억원 정도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며 "석유화학부문은 850 ~860달러의 저가 나프타가 7~8월에 투입되면서, 석유화학 마진을 높일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또 "IT소재의 경우, 6월부터 본격화된 애플향 배터리 판매물량 증가와 편광판 증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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