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제조업 지표 부진에 '하락'
2013-07-01 11:06:41 2013-07-01 11:09:5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1일 중국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3.22포인트(0.67%) 내린 1965.99로 거래를 시작했다.
 
제조업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는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50.1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50.8에서 0.7포인트 하락한 것이지만 사전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HSBC가 집계한 중국 6월 제조업 PMI 역시 48.2를 기록해 전달의 49.2와 시장 예상치 48.3을 모두 밑돌았다. HSBC 제조업 PMI가 2개월 연속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선을 하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은행권의 자금경색에 따른 피해가 실물경제에 이미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은 지수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6월 한달 동안 전달대비 14%나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내몽고보토철강(-0.98%), 우한철강(-0.45%) 등 철강주와 공상은행(-1.74%), 중국은행(-0.74%), 민생은행(-0.93%) 등 은행주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국전전력개발(0.86%), 장강전력(0.76%), 화능국제전력(0.19%) 등 유틸리티주와 강회자동차(0.85%), 상해자동차(0.69%) 등 자동차주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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