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54.50포인트(0.88%) 상승한 6269.97을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48.17포인트(0.61%) 오른 8007.39에,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35.87포인트(0.96%) 올라간 3774.78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실업률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둔화 될 조짐을 보였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전월의 50.8에 비해 0.7포인트 낮아진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의 스파이 문제로 양측간 경제공조에 금이 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지난 29일 독일의 시사 주간지 슈피겔은 미 국가안보국(NSA)이 미국 내 유럽연합(EU) 사무실과 브뤼셀 EU 본부를 겨냥해 도청·사이버 공격 등을 벌여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유럽연합(EU)은 미국에 스파이 활동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업종별로는 포르쉐(2.94%), 폭스바겐(0.73%)가 오르고 있고 금융주인 BNP파리바(1.38%), HSBC홀딩(1.17%), 알리안츠홀딩(0.89%)도 상승 흐름을 탔다.
세계 3위 통신장비업체 노키아가 독일 최대 전자기기 제조회사 지멘스와 함께 세운 노이카지멘스네트웍스(NSN)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0.83% 상승 중이다.
지멘스도 2.41%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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