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개성공단 철골 첫 출하
500t 납품 예정..향후 공급량 늘어날듯
2009-01-16 15:56: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남광토건은 개성공단 철골공장에서 생산된 철골생산품 500톤을 대경기계기술 여수공장 신축 공사현장에 출하한다고 16일 밝혔다.

남광토건의 개성공장 현지법인인 남광엔케이는 전남 여수시 화치동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경기계기술 여수 공장 신축공사에 쓰일 철골 물량 500톤을 납품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남광엔케이는 남광토건이 지난 2007 8월에 설립해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개성공단 내 민간공장의 건축공사와 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의 철구조물을 생산해 왔다.

남광토건 관계자는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개성공단에서 만든 철골생산품이 북측에서 남측으로 첫 출하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앞으로도 개성공단 철골생산품의 남측 출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에 힘 입어 16일 남광토건의 주가는 전일보다 1050(8.5%) 오른 13400원에 거래를 마쳐 엿새만에 하락장에서 벗어났.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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