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5일 건설사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118개 기업이 편입된 1565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CBO)를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건설사 CBO는 16개 건설사(260억원)을 포함해 39개 기업이 편입된 520억원 규모다. 신보는 이번 건설사 CBO 발해을 통해 견실한 건설사의 유동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79개 기업이 편입된 1045억원 규모의 중소·중견 CBO를 동시에 발행해 성장이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신보는 올 상반기에 종합건설사를 포함한 수출 및 신성장동력 산업, 창조형 서비스 영위, 지식재산권 보유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해 1조485억원의 CBO를 발행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65.3% 증가한 규모다.
한동안 신보 특화사업영업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계획 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투자활동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회사채발행을 통해 하반기에도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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