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해외 증시 부진과 엔화 약세에 소폭 하락 출발 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해 현재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70포인트, 0.25% 오른 1959.72를 기록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정국 불안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공장주문이 전달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근 발표된 지표 호조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불거졌고,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에 따른 정국 불안 우려까지 더해져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또한 달러-엔 환율도 1달만에 다시 달러당 100엔대에 진입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유로존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유럽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5월 유로존의 실업률이 1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연합이 1995년 실업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이추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8억원, 92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97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58%), 은행(0.42%), 금융업(0.20%)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0.44%), 전기전자(-0.28%), 철강금속(-0.1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 0.75% 오른 530.8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락앤락(115390)은 2분기 중국 사업 성장성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3.47% 상승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