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감독원이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합동으로 5일 시화공단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위험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최근 외환시장 동향과 중소기업의 환변동위험관리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무보의 환변동보험 상품과 금감원의 환리스크관리 등을 소개·안내하고 참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달러·엔화 등의 환율변동으로 손익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수출관련 중소기업이 밀집한 공단지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접근의 편의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전히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환리스크 관리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무보가 517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34%만이 적극적인 환변동위험 관리수단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환율의 변동폭은 더 커져 지난달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45%로 지난해 12월중 변동률 0.12%와 비교하면 변동폭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통화파생상품 잔액은 3월말 현재 17조원으로 지난 2009년 35조5000억원보다는 52.1%(18조5000억원) 감소했다. 통화파생상품 잔액의 68.9%는 선물환 상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