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엄마! 카카오톡만 쓰지말고 이 앱 어때요"

시니어에 유용한 앱 7選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스마트폰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발견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년층의 앱 활용은 카카오톡이나 고스톱 등의 게임에 그치는 것이 현실. 시니어들에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앱)엔 뭐가 있을까.

 

6일 시니어 비즈니스 전문기업 시니어파트너즈가 추천하는 시니어에게 유용한 앱을 꼽아봤다.

 

먼저 시니어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건강관리에 유용한 앱이 있다.

 

◇사진 왼쪽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오른쪽은 '엔도몬도' 앱 초기화면 캡쳐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앱으로 응급의료 수요증가에 대비해 응급의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관리하는 실시간 응급실 병상정보와 응급의료기관 정보, 관할 119연결,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 위치정보, 증상별 응급처치 요령, 독극물의 특성과 처치요령 등이 동영상·이미지·문자 형태로 제공된다.

 

'엔도몬도(Endomondo Sports Tracker)'는 개인 트레이너, 소셜 피트니스 파트너와 함께 운동을 즐기기에 적합한 앱이다. 무료 버전에서는 어떤 운동이든지 시간과 거리, 속도, 태운 칼로리를 기록할 수 있다. 또 같은 앱을 사용하는 친구들이 무슨 운동을 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와도 기록 경쟁을 할 수 있다.

 

재테크와 관련된 모든 계산 기능은 '스마트금융계산기'로 할 수 있다. 금융·재테크 계산기에는 매월 저축액, 적금 만기액, 목돈 예치, 최고 금리 찾기, 이자 비교, 대출 갈아타기, 적금 만기 알림, 계산 노트, 대출, 환율,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률 계산기 등 12가지 계산기능이 있다.

 

다양한 국내 여행정보를 담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관광 정보 서비스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주면 주변 곤광지, 음식, 숙박, 축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전국음식 테마거리 200선, 교과서 속 코스여행 등 약 3만 건에 이르는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숫자를 이용해 답을 맞히는 두뇌 게임인 '수도크(Sudoku)'를 해보자. 가로, 세로에 각각 1부터 9까지 반복되지 않은 숫자를 열거하고 빈칸을 채우면 게임이 끝난다. 난이도별 4단계로 되어 있고, 다른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경쟁도 가능하다.

 

라디오 듣기를 좋아한다면 '라디오 인(Radio Inn)' 앱에서 여러 방송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랫동안 손놓은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분들에겐 '영어공부 다시 시작하기(English Restart Basic)'를 추천한다. 쉽고, 간편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고 문법, 발음, 단어를 몰라도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가 해결된다.

 

김형래 시니어파트너즈 상무는 "젊은 세대에서는 게임중심으로 발달돼 있다면 중·장년 세대는 실용적인 앱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자녀세대나 잘 아는 사람에게 도움받는 것을 불편해하지 말고 기꺼이 배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