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협력사와 양방향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수평적 협력관계 강화에 나선다.
KT(030200)와 주요 협력사는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에프알텍(073540),
유비쿼스(078070) 등 30개 협력사 대표와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김일영 KT 그룹코퍼레이트센터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 수탁기업협의회'(명칭: 케이티 파트너스 협의회)를 결성하고, 초대 회장으로 남재국 에프알텍 대표를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수탁기업협의회는 수·위탁기업이 대등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기술 정보의 교환 및 공동 기술 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하는 협의체다.
케이티 파트너스 협의회는 KT 협력사 가운데 무선, 선로, 전원, 인터넷 분야 등 주요 협력 분야의 30개의 회원사로 구성됐다.
KT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보다 원활한 의사 교환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보완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스페인과 상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의 협력사 전시 지원 및 KT와 협력사간 글로벌 사업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은 모두 협력사가 제시한 아이디어에서 만들어졌다.
KT는 협의회가 단순한 협의체가 아닌 진정한 양방향 소통의 장이 되도록 KT 임원진과 협의회 간의 정기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종국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케이티 파트너스 협의회가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등으로 통신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반위는 이번 협의회가 동반성장의 모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재국 초대 회장은 "협의회가 협력사 상호간 혁신 활동 공유, 벤치마킹 및 기술 교류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일영 KT 센터장은 "협의회를 통해 협력사와 KT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며 "협의회가 KT와 협력사와의 수평적인 협력 관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영 KT 그룹코퍼레이트센터장과 남재국 협의회 초대 회장,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앞줄 왼쪽 6번째부터)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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