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발광다이오드(LED)주에 대해 조명부문이 장기적인 성장을 주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확인되는 기업을 선별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7일 삼성증권은 전체 신규조명시장에서 LED 조명의 비중은 올해 29%에 이르러 형광등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유럽연합이 백열등의 생산과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LED 전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보급이 앞당겨질 것으로 평가됐다.
(자료제공=삼성증권)
이윤상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LED 업체 중 실적 개선과 조명분야의 가시적인 성과가 확인되는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LED조명 시장은 소수의 해외 선발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다"며 "국내에 LED 조명 분야의 선두권 세트업체가 없어 국내 보급을 더디게 하지만 이제는 여건이 성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국내에서 에너지 절감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LED조명의 보급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다수의 원천특허와 크로스라이센스를 기반으로 LED칩과 패키징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루멘스(038060)는 삼성전자 TV 백라이트유닛용 LED 패키징 시장의 확고한 입지를 기반으로 조명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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