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8일
현대증권(003450)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의 A3(6세대), M2(8세대), AP2 플렉서블(4.5세대), A2 플렉서블(5.5세대) 등 신규투자가 예상된다"며 "중국 패널업체의 5~6세대 OLED 신규투자도 본격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까지 글로벌 OLED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대부분 5인치 이상으로 확대돼 디스플레이 화면 평균 면적이 전년대비 40~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하반기 신규라인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는 20~3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OLED 패널 공급부족과 신규투자 확대는 OLED 관련업체의 하반기 실적개선으로 직결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 보급확대와 스펙 평준화가 빠르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OLED를 통한 하드웨어 차별화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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