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방학과 휴가가 있는 여름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양한 예술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8일 문화부는 올 여름 중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예술교육과정, 예술캠프, 예술축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의 수혜자는 총 20만 74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예술교육과정의 경우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 체험 교육, 일반인을 위한 예술 감상 교육, 예술 전공자 심화훈련 등으로, 12개 시도에서 47개 과정에 59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이달 25일까지 열리는 국립극장의 한국음악 교육과정인 '여우락 아카데미', 이달 27일까지 열리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박물관 비밀의 문을 열어볼까?', 울산 북구 기적의 도서관에서 이달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통합형 체험 프로그램 '기적의 도서관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꿈' 등이 있다.
여름방학 예술캠프로는 소외계층 아동, 예술영재,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대중예술, 클래식을 배우는 9개 캠프가 운영된다. 대표적인 캠프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주최로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예술영재 발굴 캠프',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대중예술 체험 프로그램 '창의체험 예술 캠프 우락부락 시즌 7',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마련되는 전북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패밀리의 힐링 캠프' 등이 있다.
이밖에 '마로니에 여름축제', '밀양여름 공연예술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 등, 20만여 명이 참여하는 8개의 여름 예술축제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예술프로그램 지원 방향과 관련해 문화부는 앞으로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교육과정, 예술캠프와 예술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예술과 교육을 함께 연계해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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